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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ednesday, October 20, 2010

달콤한 인생





어느 깊은 가을 밤
잠에서 깨어난 제자가 울고 있었다.
그 모습을 본 스승이 기이하게 여겨
제자에게 물었다.

무서운 꿈을 꾸었느냐.
아닙니다.
슬픈꿈을 꾸었느냐.
아닙니다. 달콤한 꿈을 꾸었습니다.
그런데 왜 그리 슬피 우느냐.

제자는,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나지막히 말했다.
그 꿈은,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.